데이터+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의 변신도 무죄: 시대에 따라 바뀌는 남성 스타일 탐구 한때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이상적인 남자'는 명확했습니다. 듬직하고, 과묵하며, 가족을 책임지는 강인한 모습.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 견고하던 상(像)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꽃미남'이 등장해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초식남', '뇌섹남'을 거쳐 이제는 '에겐남'이라는 낯선 용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남성상의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경제, 문화, 그리고 가치관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정직한 '거울'입니다. 이상적인 남자의 기준은 '지켜주는 남자'에서 시작하여, '함께 가는 남자'를 거쳐, 이제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남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과정을 시대별로 따라가며, 그 안에 숨겨진 이유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 시대별 남성상.. 보이지 않는 설계, 여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진보와 보수, 두 언론의 '아젠다 셋팅' 전략 비교우리는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혹은 저녁 TV를 통해 뉴스를 접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을 접하며 우리는 스스로 '사실'을 보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내가 본 뉴스가 정말 사실이 맞는지 생각해본적 있으신가요?우리가 보는 뉴스는 세상의 모든 일을 비추는 거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신중하게 선택되고, 특정 관점에 따라 재구성된 하나의 '설계도'일 수 있습니다. 바로 언론의 '아젠다 셋팅(Agenda-setting, 의제 설정)'입니다. 언론이 무엇을,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대중은 '무엇에 대해 생각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최근 1개월간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기사의 키워드 분석 결과는, 이 '보이지 않는 설계'.. 2016년의 탄핵과 2024년의 탄핵 2016년 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국민에 의해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최초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다시한번 '탄핵' 이라는 단어가 나오며,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입니다. 먼저 '탄핵'이 언급된 기사량을 보면 2016년말 월별 기사량이 3만 건에 육박했던 것에 비해 지금은 5천 건 수준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6월 1만 건 수준으로 잠시 급등하는 듯 했으나 동력을 잃은 듯 합니다. 최근 이슈를 보면 '명태균 녹취록', '10%대 지지율' 등 부정 이슈가 크게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2016년 때와는 이슈의 크기가 좀 다른 느낌입니다. 실제 2016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연관어를 보면, 다양한 키워드.. 1400원 환율 만큼 높아진 이슈 눈높이 최근 달러당 환율이 1400원을 넘어가며 경제 전반에 걸쳐 여러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수 경기가 어려운 지금이라 더 걱정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언론에서 '환율'이나 '경제'에 대한 언급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실제 지난 10년간 달러당 환율 변화에 대해 언론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지난 10년간 달러당 환율을 표시한 그래프입니다. 2022년 이전을 보면 1100원에서 1200원 선에서 움직이던 환율이 2023년 이후 1300원에서 1400원 사이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022년 하반기 환율이 급증했었는데요. 이때는 전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함께 코스피가 2천선까지 내려갔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실제 환율에 대비해서.. 이전 1 다음